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금융 사기 스캔들에 직면한 사이공합자상업은행(SCB)에 대한 240억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을 개시했습니다. 은행 문서와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현금 규모, 작업의 복잡성, 베트남 금융 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영향 측면에서 전례가 없는 조치입니다.
이러한 지원이 없으면 SCB가 무너지고 대출이 계속되면 국고가 고갈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등 상황이 심각합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예금 손실과 부실 대출 급증에 따른 현금 인출을 관리하기 위해 SCB에 '특별 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개입은 2022년 10월 쯔엉미란이 체포된 후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2023년 12월까지 SCB의 예금이 80% 감소하여 총 60억 달러가 감소했습니다. 은행의 부실 대출도 10월 기준 신용 잔액의 97.08%까지 치솟았습니다.
부동산 재벌인 쯔엉 미 란은 최근 SCB에서 유령 회사로 125억 달러의 대출금을 횡령하는 등 사기를 조직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온 란은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내린 판결에 항소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SCB는 계속해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여 제때 결제를 처리하지 못하고 고객 신뢰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은행 및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4월 2일 현재 중앙은행은 SCB에 약 592조 7000억 동(237억 2000만 달러)의 특별 대출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10월 말의 478조 동에서 증가한 수치로, 11월 이후 매월 약 23조 동(9억1000만 달러)을 투입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베트남의 은행 부문은 이미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혼란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정부의 반부패 캠페인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소유권 제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를 요청하는 등 민간 부문을 SCB의 구조에 참여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성그룹에 SCB의 구조조정 계획 수립을 맡겼지만 승인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모든 구조 조정은 란과 그녀의 회사들이 대출 담보로 사용하는 부동산 자산의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미완성 프로젝트와 호치민시 주요 지역에 있는 부동산을 포함한 이 자산은 법적 지위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란 가문은 이 자산의 가치를 30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의뢰를 받은 호앙 콴의 시장 평가에 따르면 약 12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SCB를 살리기 위해 개입한 것은 위기의 규모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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