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최근 대형 은행의 붕괴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시뮬레이션에 이어 두 차례의 금융 안정성 훈련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미국 재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시뮬레이션은 금융 안정성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4월 또는 5월에 예정된 이 훈련은 자연재해,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또는 잠재적인 새로운 팬데믹과 같은 중대한 외부 충격에 직면했을 때 운영 회복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또 다른 시뮬레이션에서는 기후 변화 리스크가 보험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설립된 미중 금융 실무 그룹의 산물입니다. 이 그룹의 목표는 경제 관계를 재건하는 것이었으며 미국 재무부와 중국 인민은행(PBOC)이 공동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베이징에서 마지막 회의가 열렸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늘 베이징 중앙은행 본부에서 판공성 인민은행 총재와 이번 훈련 및 기타 관련 금융 안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전 연습의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관리들은 미국과 중국 참가자 모두 금융 스트레스 발생시 공조를 개선하기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뮬레이션은 특정 금융 기관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훈련은 미국과 중국 규제 당국 간의 명확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국경을 넘는 전염 및 기타 위험의 잠재적 영역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중국공상은행(ICBC)의 미국 사업장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약 90억 달러의 미국 재무부 채권 시장 거래가 불안정해진 사건 이후 실시됩니다.
미국 재무부는 일본, 영국, 유럽 국가 등 주요 금융 시스템을 보유한 다른 국가들과 함께 이러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전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중 간에는 이전에 이러한 협력 훈련과 협의가 진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훈련은 미중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의미합니다.
직접적인 금융 연계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미국 관리들은 양국 경제의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금요일 광저우에서 열린 대규모 은행 부실 사태 모의훈련을 미국과 중국 간 경제 대화가 개선된 구체적인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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