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시아 채권은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급등세는 연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을 받았으며, 아시아 지역의 수출 지표 호조로 더욱 뒷받침되었습니다.
규제 당국과 채권시장 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인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채권에 총 44억1천만 달러를 순유입하여 4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도 채권은 2017년 7월 이후 월간 최대 금액인 27억 달러가 순투자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인도가 곧 JP Morgan의 신흥시장 부채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JP모건은 2024년 6월까지 지수 편입 절차를 시작하고 인도의 비중을 매달 1%씩 점진적으로 늘려 10%에 도달할 때까지 지수에서 인도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도 2월 외국인 채권 투자가 9개월 만에 최고치인 25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특히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수출 급증에 힘입은 바 크며, 이는 올해 내내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2월에 각각 약 5억 3,200만 달러, 2억 4,900만 달러, 1억 달러의 채권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번 주에 차입 비용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고 정책 완화 시작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경제 전망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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