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도로 교통비와 숙박비를 제외한 싱가포르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1월에 전년 대비 3.1% 상승했습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3.6%보다 낮은 수치이며 12월에 기록한 3.3%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도 예상치인 3.8%에 비해 2.9%로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완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전년도 최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1월의 인플레이션율은 작년 같은 달의 5.5%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어 2023년 국내총생산(GDP)은 2022년의 3.8% 성장보다 둔화된 1.1%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싱가포르는 올해 GDP 성장률이 1%에서 3%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경제 전망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로렌스 웡 부총리는 예산안 연설에서 유럽과 중동에서 진행 중인 분쟁이 확대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의 혼란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1월 통화정책 검토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4년부터 중앙은행은 정책 검토 주기를 연 2회에서 분기별로 늘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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