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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금 5대 은행 줄고 인뱅 늘고., 이유는?

입력: 2023- 05- 16- 오후 08:29
© Reuters 은행권 예금 5대 은행 줄고 인뱅 늘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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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올해 들어 인터넷은행들에 금융소비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권의 정기예금 등 수신잔액이 줄어든 가운데, 카카오뱅크를 필두로 한 인터넷은행들의 수신잔액이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사이 금리 차이의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터넷은행들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축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금리 차이에 따른 예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예금잔액, 시중은행 줄고 인터넷은행 늘어

1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올해 1분기 정기예금 잔액은 824조3000억원으로 한 분 동안 13조5000억원 줄었다.

주요 은행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3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이 171조원으로 지난해 말의 175조원과 비교해 4조원(2.3%) 감소했다. 신한은행 역시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해 말 153조497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50조7247억원으로 2조3250억원(1.5%)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순익 1위를 달성한 하나은행 역시 정기예금 감소를 피하지는 못했다. 올해 1분기 하나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60조156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162조7240억원과 비교해 2조5680억원(1.6%)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은행들의 경우 예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선두주자인 카카오뱅크는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해 말 8조9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2조6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41.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체 수신 잔액은 4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33조1000억원) 대비 21.5%(7조1000억원) 늘었다.

케이뱅크의 경우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이 16조640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14조6300억원과 비교해 2조100억원(13.7%) 증가했다. 토스뱅크 역시 수신잔액이 지난해 말 20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조2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14.3%) 늘었다.

유독 인터넷은행에 자금 유입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금리가 꼽힌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12개월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3.40%와 3.60%다. 또 토스뱅크의 경우 6개월에 3.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과 비교해 적잖은 차이가 존재하는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0.95% 신한은행은 2.90%, 하나은행은 2.60%의 정기예금 12개월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나마 우리은행과 농협은행만이 3% 이상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 중이다. 이처럼 금리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느끼는 인터넷은행 정기예금 메리트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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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인터넷은행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3월 토스뱅크는 업계 최초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 이자 받기란 수시 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통장’ 보유 소비자가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원할 때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뱅크는 해당 서비스 출시 후 약 1년간 298만명의 소비자에게 2670억원의 이자를 지급했다.

다만 인터넷은행들 향후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저축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금리에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소비자들의 선택이 저축은행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15일) 기준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12개월 평균금리는 3.94%로 이미 은행권을 웃돌고 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이미 4%대 중반의 금리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특히 중·소형사뿐만이 아니라, 대형사인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역시 이미 4%대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 입장 등이 명확해서 금리를 올리지 못했던 것도 있고, 또 대출 금리가 높아 이용이 줄어들었다 보니 수신을 늘리기 위해 억지로 금리를 올릴 필요 자체도 줄어들었었다”며 “1금융에 해당하는 은행들은 안정성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금리 차이까지는 괜찮겠지만, 이게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서면 저축은행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분명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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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1시간 기본인디 뭐더로
환전해서 미국채로 가세요~기래야 국내것들이 정신차리징~????
종이지폐 전통은행 증권 다 사라질 운명. 그럼 모다 블록체인기반의 탈중앙화된 은행이 대체
신한.하나.우리.kb은행은 미래에 퇴출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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