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에 프로픽이 추천한 종목은 13% 상승했습니다. 지금 구독하고 6월의 AI 추천 종목을 미리 만나보세요.주식 확인하기

로봇 테마 올라탄 KEDI메가테크 ETF…상장 3개월만에 8.7%↑

입력: 2023- 01- 19- 오전 01:00
© Reuters.  로봇 테마 올라탄 KEDI메가테크 ETF…상장 3개월만에 8.7%↑
005380
-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KEDI 메가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3개월 간 9%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수익률을 30% 상회한 수치다. 올해 들어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마인 로봇에 상장 시점부터 투자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 지수 대비 '아웃퍼폼'18일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0.14% 오른 1만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47%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8일 상장한 이 ETF는 이날까지 8.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6.70%, 코스닥지수는 4.36% 각각 올랐다. 두 시장 대표지수 대비 모두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초과)'을 달성했다.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가 추종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5개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이 매년 6월과 12월 가장 유망한 테마를 선정하면 이를 반영해 지수를 구성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하는 테마가 달라지기 때문에 '로테이션 ETF' '변신 ETF'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에 로봇 테마는 지수에서 빠져 있었다. 다만 액티브 ETF라는 특성을 살려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액티브 방식(지수 외 종목 투자)으로 로봇 관련주에 투자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가 59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정기 변경(리밸런싱)을 통해 지능형 로봇 테마를 지수에 정식 편입했다. 로봇 외에도 모빌리티, AI&빅데이터, 차세대 에너지, 첨단소재 등의 테마에 투자하고 있다. 항공우주 테마 새롭게 편입KEDI 메가테크 지수의 30개 구성 종목 중 로봇 관련주는 에스에프에이(투자 비중 6.03%), 현대차 (KS:005380)(5.79%), 에스피지(3.36%), 로보티즈(2.92%), 에브리봇(0.84%), 레인보우로보틱스(0.43%) 등 6개다.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이들 지수 구성 종목 외에 액티브 방식으로 인탑스(2.21%)와 두산(2.21%)에도 투자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1개월 간 90% 이상 급등해 차익실현을 위해 구성 비중을 줄였고 대신 인탑스를 신규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인탑스는 서빙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투자 대상이 특정 테마에 편중되지 않은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로봇 테마의 상승세가 주춤해져도 다른 테마들이 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에너지 테마의 두산에너빌리티(5.96%)와 한화솔루션(5.44%), 모빌리티 테마의 삼성SDI(5.09%) 등이 상대적으로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수주가 기대되는 항공우주 테마를 최근 액티브 방식으로 편입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현대로템(2.20%), 한국항공우주(1.68%), LIG넥스원(1.15%)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 美가치주 투자 펀드 출시

"삼성이 우리 편" 환호…1주일 새 주가 60% 넘게 뛰었다...

"지수보다 수익 짭짤"…새해 액티브 ETF 투자 어때요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이사 "로봇기업, 美 공급망 재편의 최대...

"올해 증시 핵심테마는 로봇…ETF로 분산 투자해야"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