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로이터) - 시장이 달러에 여전히 숏을 취하고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가 다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달러 약세론자들은 리스크를 인지해야한다.
달러 약세론은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 벗어나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과 예상보다 오랜 미국 저금리 지속 전망이 리스크 테이킹을 부추기고 있는데, 이는 달러 약세론자들을 여러 가지 이유에서 취약하게 만든다.
세계 경기 회복은 생산성의 완전한 회복에 달려있는데, 이는 백신 배포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나 변종 바이러스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백신 수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자금이 다시 안전자산으로 몰릴 수 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은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일찍 정책을 긴축할 가능성을 높이는데, 지난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달러가 반등했던 것처럼 달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달러 약세론자들은 미국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달러로의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한다.
* 리처드 페이스 로이터 마켓 애널리스트의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