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29일 (로이터) - 미국 법무부가 28일(현지시간) 북한 국영은행의 미국 제재 회피 활동을 비난하며 북한인 28명과 중국인 5명을 기소했다. 북한의 제재 위반 사건 중 최대 규모다.
미 법무부는 이날 북한의 조선무역은행(FTB)이 해당 고용인들과 공모했고 그들은 약 250개 유령 회사와 비밀 은행 지점을 통해 최소 25억달러 규모의 돈세탁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13년 FTB를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유엔 안보리도 2017년 같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