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연준은 이번 주 수많은 회의를 통해 금년 3번째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이것이 완화 사이클의 마지막인지 아니면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할지이다.
연준의 결정 전에는 미국 3분기 GDP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금요일에는 정부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가 있다. 유로존의 GDP, 일본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회의, 그리고 브렉시트 연장 기간에 대한 결정도 이루어진다.
이번 주 주목할 이슈들을 소개한다.
1.연준 금리인하
Investing.com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는 투자자들이 수요일 연준 회의에서 0.25%의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94%로 예측했다. 이는 전주 예상치인 약 90%보다 상승한 수치다.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침체가 이어진다면 연준이 이번 주 회의 이후인 12월과 1월에 각각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연준은 7월과 9월의 금리인하는 어디까지나 미국 경제 외부의 위협(무역과 글로벌 경제 성장 약화)에 대한 '보험'이며, 완화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라고 ING는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국내 수요 감소와 임금 압력 약화,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경제적 약세가 점차 번지고 있으며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2.미국 경제 데이터
연준 결정 몇 시간 전에는 미국 3분기 GDP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9월까지의 3개월 동안 경의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2%에서 1.7%까지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금요일, 10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파업으로 일자리 증가에 타격이 갔을 것이 예상된다. 파업 중인 노동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봉급을 받지 않으며 실직자로 취급된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Commonwealth Financial Network)의 CIO인 브래드 맥밀란(Brad McMillan)은 "이번 파업의 여파로 9월 중 증가했던 일자리 대부분이 원상태로 돌아가게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빤히 보이는 재앙이며, 일시적인 현상이기도 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일자리는 다시 증가하겠지만, 부진한 월간 데이터는 9월 소매 판매와 내구재 수주, 제조업 생산 등 다양한 데이터 약세로 이미 위기에 처한 금융 시장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
3.유로존 데이터
마리오 드라기(Mario Drahgi)가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에게 유럽중앙은행 총재 자리를 넘겨주기 전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는 유로존 GDP 예상치가 발표된다. 3분기 경제 성장은 0.2%를 기록했던 2분기에 비해서도 낮은 0.1%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10월 인플레이션 수치와 8월 실업 보고서 또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4.일본은행, 캐나다은행 금리결정
일본은행은 목요일 최신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으로,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둔화되었다는 것과 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더욱 깊게 인하될 것이라는 경고가 예상된다. 지금과 같은 완화 정책이 2020년 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 될 것이다.
한편 캐나다은행은 이번 수요일, 긍정적인 국내 성장 데이터와 노동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금리 유지를 발표하고 다른 중앙은행들에 비해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브렉시트
10월 31일을 시한으로 둔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월요일 혹은 화요일에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연기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영국 의회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존슨 총리에게 연기를 강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존슨 총리는 연기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월요일 표결에 붙일 예정이지만, 야당 측 인사 대부분은 기권하거나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시사했다. 존슨 총리가 필요한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뜻이다.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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