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자동차 부품, 남딘성 미락 지역 산업단지 외국 투자 기업 핌비나(Pim Vina Ltd) [사진자료= VNA]
베트남이 다가오는 제4차 외국인 직접투자(FDI) 붐에 대비하고 있다. 베트남은 칩 기술 및 미래 산업과 같은 핵심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생산 체인의 변화에 따라 첨단 FDI를 유치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Vietnam News Agency(VNA)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동안 베트남은 21개 경제 부문 중 17개 부문에서 61억 7,000만 달러의 FDI가 유입되어 이전 기간에 비해 13.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응우옌 찌 둥(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의 회담에서 중국의 생산 체인이 특히 전자제품 분야에서 베트남으로 크게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전환의 일환으로 애플 (NASDAQ:AAPL) 제품 전문 글로벌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 컴퓨터 그룹은 베트남 남딘성에 1억 2,000만 달러를 초기 투자하여 연간 45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9번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쩐안둥(Tran Anh Dung) 남딘(Nam Dinh)성 인민위원회 부성장은 인프라 개발, 인적 자원, 간소화된 절차 등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남딘성의 종합적인 준비를 강조했다. 24시간 이내에 투자 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은 투자에 도움이 되는 환경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도 낫 황(Do Nhat Hoang) 외국인투자청 국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첨단 및 신기술 벤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FDI의 물결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기술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려는 노력은 베트남의 녹색 성장 및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 비즈니스 대표단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은 첨단 기술 투자를 수용하기 위해 인프라, 인력, 비즈니스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지방 지도자들이 투자자들에게 더 쉽게 접근하고 지원하면서 외국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첨단 기술 프로젝트를 더욱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글로벌 최저세제 시행을 고려하여 투자 인센티브 정책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베트남내 기업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의 공급 및 생산 체인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