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스, 8월25일 (로이터)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정부에 대한 송금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9개 은행들의 외환 거래 중단 조치를 내린지 하루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나이지리아 은행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외환거래 중단 조치가 취해진 9개 은행은 FCMB FCMB.LG , 퍼스트뱅크 FBNH.LG , 유나이티드 뱅크 훠 아프리카(UBA) UBA.LG , 헤리티지뱅크, 키스턴뱅크, 스카이뱅크 SKYEBAN.LG , 다이아몬드뱅크 DIAMONB.LG , 스털링뱅크 STERLNB.LG , 그리고 피델리티뱅크다.
은행 소식통들은 이들 은행이 정부 달러를 지급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외환 거래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다이아몬드뱅크 주가는 8.94%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FCMB 주가가 5% 내렸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들 9개 은행은 국영 가스회사 NLNG의 배당금 중 정부 몫 21억달러를 중앙은행 정부 계좌로 송금하지 않았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