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9월08일 (로이터) -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올 겨울 예상치 못한 시장 여건 탓에 유가가 하락할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8일(현지시간) 인용 보도했다.
노박 장관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타스 통신과 인터뷰 도중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공급을 예상하기 어렵다. 전반적으로 유가가 하락할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원유의 수요와 공급 간 균형이 2017년은 돼야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왔다. 대체적으로 수요가 전년 대비 하루 평균 110만~13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또한 일본 기업들이 러시아 석유 전문업체 로즈네트프 ROSN.MM 와 바쉬네프트 BANE.MM 의 민영화 사업 동참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