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3월03일 (로이터) -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JD닷컴(JD.com) JD.O 은 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급증하며 회사의 전망도 상회했다고 밝혔다.
JD닷컴은 4분기(12월 31일 종료) 매출이 803억위안(미화 116억7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546억위안에 비해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JD닷컴이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치인 750억~775억위안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다만 JD닷컴은 올해 1분기에 매출이 723억~743억위안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파이파이닷컴(paipai.com)을 제외한 회사의 핵심 총상품거래액(GMV)은 2097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한편 4분기 순손실은 16억7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의 76억3000만위안에서 줄었다.
미국주식예탁증권 1주당 1.26위안(미화 1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주당 5.57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