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5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5일 닷새째 내렸다. 뉴욕증시가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와 유가 급락세에 내림세를 보였고 코스피는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이렇다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채 8.39포인트(0.33%) 내린 2518.25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시즌이 끝나가면서 시장에 증시 상승을 선도할 모멘텀이 없는 것이 약세장을 연장시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이날 650억원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등 반도체주들이 1% 이상씩 내리는 약세를 보였으나 은행,증권,의약품주 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대한항공(003490)이 시장 기대를 밑도는 3분기 실적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039490.KS 이 3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음에도 4분기 개선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다. 포항시 인근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내진 설계 업체 등 지진 테마주가 강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