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2일 (로이터) - 모간스탠리는 11일 발표한 중국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 경상수지가 적자 구조로 이동하는 가운데 외인 자본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가 절상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올해 말 달러/위안이 6.55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6.30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중 위안화 관련 주요 내용:
* 글로벌 주요 인덱스 지수 포함 영향으로 견조한 주식ㆍ채권 자금 유입될 가능성
- Bloomberg Barclays Global Aggregate Index 편입과 외환보유액 다변화 영향으로 중국 국채 시장에 외인 자금 800-1000억달러 가량 유입 추정
- 중국 A주의 지수 편입시 중국 주식시장으로 700-1250억달러 가량 자금 유입 추정
- 외인 자본 유입이 경상수지 적자 규모(올해 500억달러, 내년 900억달러 적자 추정) 상회 예상
* 미-중 무역긴장 완화 국면 위안화 안정화 도울 가능성
* 중국 경제성장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
- 중국 1분기 GDP성장률 6.2% 예상되나, 2-4분기는 6.3-6.4%로 반등할 전망
- 정책적 지원에 따른 강력한 인프라 투자가 수출, 자본 투자 및 부동산 부진을 상쇄시킬 것
- 완화적 정책기조가 중국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둔화는 위안화 약세를 제한시킬 것
(박예나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