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7일 (로이터) -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한 서울 증시 코스피지수는 7일 장중 한미약품 관련 우려감에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출렁거렸지만 삼성전자의 사상최고 랠리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 .KS11 는 전일 종가인 1989.86을 중심으로 1987선과 1997선 사이에 오르락 내리락한 끝에 2.03포인트(0.1%) 오른 1991.8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78억원, 개인이 139억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의 강보합 마감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505개로 317개에 그친 상승종목을 크게 앞섰다.
삼성전자 005930.KS 는 장중 한때 2만6천원(1.5%) 오르며 사상최고치인 177만4천원을 기록한 뒤 177만2천원(2만4천원 상승)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지수를 떠받쳤다.
한미약품 128940.KS 은 기술 수출 신약 임상 중단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오후에 공시했지만 주가는 11% 하락하며 관련 업종 등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