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3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3일 근래 보기 드물게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데다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상승장을 거들었다. 외국인은 이날 400억원어치 가량의 주식을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450억원어치 가량 순매수하면서 코스피를 2150선 부근까지 끌어올렸다.
코스피 .KS11 는 19.7포인트(0.93%) 오른 2148.61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포스코 005490.KS 가 2.9%, LG화학 051910.KS 이 2.8%, 기아자동차 000270.KS 가 1% 내린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005930.KS 가 갤럭시S8 예약판매 호조로 1.2% 올랐고 현대자동차 005380.ks 는 북미에서 제네시스 SUV 모델 공개 후 올랐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NAVER 035420.KS 주가가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LG유플러스 032640.KS 가 무선·IPTV 사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036570.KS 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흥행 기대감에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영원무역 111770.KS 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대우건설 047040.KS 이 외국계 매도 여파에 큰 폭으로 내렸다. 포스코 005490.KS 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