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8일 (로이터) - 미국 금리인상을 앞둔 경계감이 추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40선 위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KS11 는 점차 상승폭을 늘려 전일보다 12.82포인트(0.63%) 오른 2040.43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2천억원 가량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해 4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한편 기관은 735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 .KQ11 는 0.46포인트(0.07%) 올라 660.29에 마감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저금리 지속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보이지 않는 발언을 함으로써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추가 신호를 주지 않았다. 따라 최근 강세 흐름을 보이던 달러는 일단 주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8.5원 내린 1129.4원에 마감했다.
다음은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종목에 관한 국내 언론 보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롯데케미칼 011170.KS , LG화확 051910.KS , 한화케미칼 009830.KS 등 화학주들이 독일 바스프 공장 폭발로 인한 제 품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강세다. 앞서 18일 독일 바스프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가동이 중단됐다. 단지 내 14개 설비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종목인 SK머티리얼즈 036490.KQ 가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406억45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5% 늘어난 1236억9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6% 증가한 270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김다희ㆍ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