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3일 (로이터) - 코스피 지수가 3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7포인트가량 올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KS11 는 매수 주체이던 개인이 장 중 매도로 돌아섰음에도 기관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7.28포인트(0.34%) 오른 2167.51로 장을 마쳤다.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전기전자와 통신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 000660.KS 가 반도체 매출 3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2.6% 올랐고 LG전자 066570.KS 도 6일 만에 반등해 1.2% 상승했다. 삼성전자 005930.KS 도 이날 0.6% 올라 207만원 선으로 도약했다.
반면 포스코 005490.KS 가 2.9% 내리고 현대자동차 005380.KS 와 현대모비스 012330.KS 는 각각 0.6%와 0.4%씩 떨어졌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한국거래소가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감사의견 한정 사유로 대우조선해양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032640.KS 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갤럭시S8 공개를 전후로 연일 약세를 보이던 LG전자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ICT 022100.KQ 가 그룹사업 스마트화 진행과 4차산업 수혜를 동시에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올랐다. 036570.KS 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 흥행 기대감에 강세 마감했다. CGV 079160.KS 가 재무구조 개선과 중국 박스오피스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상승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