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4일 장 초반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에 끝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 이후 미국 달러화의 강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달러/엔 환율 JPY= 이 112엔대 후반 레벨까지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 KRW= 은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엔의 추가 상승으로 엔/원 환율의 하락 압력이 추가되면서 100엔당 1000원 선이 위협받고 있고 이것이 달러/원 환율에는 하방경직 요인이 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0원 선에서 외환당국 경계감 등에 의해 그동안 강한 지지력을 보인 바 있다.
엔/원 환율은 현재 100엔당 1004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다.
직전일 대비 4.20원 높은 1134.70원에 출발한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약간 줄여 1132원대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 .KS11 는 상승 출발하면서 이날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들도 장 초반 매수 우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랠리 및 외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원 환율의 상승 흐름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