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2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4일 장 초반 전일 종가 부근에서 보합권 등락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환율 KRW= 은 전일비 30전 높은 1118.5원에 출발한 뒤 1117-1118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레벨 부담 및 당국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이 막히는 양상이다.
달러/엔 환율 JPY= 이 111엔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 그치면서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은 크게 올랐다. 지난 21일 서울 시장 마감 무렵 100엔당 1000원 부근에서 형성됐던 엔/원 환율은 현재 1009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지난 주말 1120원이 깨지고 난 뒤 레벨 부담이 더 심해졌다.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실제로 후속 오퍼가 나와야 레벨이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