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넥스트는 투자금을 활용해 웹3 대중화를 목표로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라인 넥스트는 베타 서비스 중인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도시(DOSI)를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내년 1월 정식 출시한다. 정식 버전은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LINE NFT)를 도시와 통합해 전 세계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선보인다. 또 라인 넥스트는 웹2 서비스와 브랜드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바로 소유권을 부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 손쉽게 웹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서비스도 준비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직접 만든 캐릭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소셜 앱과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웹3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핀시아(FNSA)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또 라인 넥스트와 크레센도는 핀시아 재단의 거버넌스 멤버로서 참여해 핀시아 생태계의 확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큰손' 피터 틸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가 후원한 크레센도는 국내외 강소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독점적으로 투자해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영역 확장,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며 “이 기회를 통해 웹3 대중화를 실현하고 사용자가 디지털 상품의 가치를 소유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라인 넥스트는 NFT 플랫폼 도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도시는 1년 만에 전 세계 이용자 550만 명과 누적 거래 47만 건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