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비트코인과 그 외의 주요 암호화폐가 화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2,697억 달러에서 2,739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1:56 PM ET (02:56 AM GMT) 기준 0.86% 상승한 $8,751.6에 거래되었다. 밤새 금년 고점인 $8,893까지 올라 $9,000선을 시험했던 비트코인은 금년 들어 140% 이상, 이번 달에만 약 70%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52% 상승한 $270.44에, XRP은 4.89% 상승한 $0.4307에, 그리고 라이트코인은 2.50% 상승한 $115.735에 각각 거래되었다.
암호화폐는 서서히 주류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한 유럽중앙은행 관계자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장점을 논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관리이사회 비타스 바실리아우스카스(Vitas Vasiliauskas)는 이 디지털 토큰들은 결제와 가치 저장 수단이자 교환 매개체의 역할을 해야한다. 또한 현존 중앙은행 화폐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지급준비계정이나 개인 암호화폐 자산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통한 결제와 증권 거래는 보다 효율적일 것이며, 거래상대방 신용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는 낮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동시에 리스크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유통 중인 현금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먼 미래의 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결제를 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민간 기업의 계정을 가져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는 뜻이다. 이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금융 소외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개로 테크 대기업인 야후(Yahoo, NASDAQ:AABA) 재팬이 투자한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가 목요일에 개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타오타오(Taotao)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거래소는 순서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거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후 재팬은 지난 3월, 40%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