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API의 발표에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WTI 선물은 0.8% 하락한 배럴당 $52.92에, 브렌트유 선물은 0.7% 하락한 $59.02에 각각 거래되었다.
API는 10월 11일로 끝난 주 원유 재고가 1,05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 3250만 배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시장이 글로벌 경제 데이터의 약세로 수요 감소에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좋지 않은 시기에 미국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말았다,"는 악시트레이더(AxiTrader)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략가 스티븐 인즈(Stephen Innes)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즈는 이 데이터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2017년 2월 이래 가장 큰 폭의 재고 상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IA는 10:30 AM ET (14:30 GMT)에 주간 원유 재고를 발표한다. 288만 배럴의 재고 증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 고조와 경제 지표의 약세에 대한 우려가 채 가시지 않아 원유 시장에 악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재무장관이 미중 양국은 1단계 합의를 진행 중이며, 11월에는 양국의 수장이 서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손실이 어느 정도 제한되었다.
IMF는 이번 주,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2019년 세계 경제 성장이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일어났던 금융위기 이후 가장 더딘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