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전날 내년 중순에는 세계 원유 공급이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3% 상승했던 유가가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하락했다.
1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07:06 GMT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0.4% 하락한 배럴당 $52.40에 거래되었다.
런던의 대륙거래소(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는 2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이 0.6% 떨어져 배럴당 $61.09에 거래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2분기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는 발언으로 전달의 예상을 뒤집으며 원유 상승론자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IEA는 지난달 2019년 내내 공급 과잉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 전망은 2019년의 원유 수요는 일일 3,144만 배럴로, 지난달 예측 수준보다 10만 배럴 낮으며 현재 생산량보다는 153만 배럴 적다는 OPEC의 발언 뒤에 발표되었다.
OPEC과 그 협력국은 지난주,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양의 감산을 발표했다.
한편 EIA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12월 7일로 끝나는 주 1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감소량은 시장의 기존 예상인 300만 배럴보다 적은 양이다.
또한 로이터는 오만의 석유가스부가 원유 수입국에게 보낸 편지를 인용해, 오만이 1월부터 6개월 동안 2%를 감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