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 GDP와 PCE 데이터, 중국 전인대를 대기하며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아연과 납은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약세에 상승했지만 전기동과 니켈, 주석은 중국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SHFE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연휴 동안 금속 소비가 부진했고, 설 연휴 이후에도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지난주 모든 비철 금속의 주간 재고가 증가했다. 특히 2월 23일 기준 전기동 재고는 직전 주 대비 94,803톤 증가한 181,323톤(+109%)을 기록해 2023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중국 부동산 부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비철 수요는 연휴 이후에도 반등하지 않았는데, 수요 약화가 재고 증가로 계속 이어진다면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한편 미국 1월 PCE 물가지수와 4분기 GDP는 각각 28일, 29일 발표되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3월 5일 개막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PCE 물가 지수에 쏠려 있다.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렀던 CPI 흐름을 따라 1월 PCE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타나며 투자자들 사이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EV metal
코발트: 영국에 본사를 둔 코발트 무역업체인 Darton Commodities에 따르면 2023년 코발트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 늘어나 221,000톤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그에 따라 지난해 27,000톤 이상의 공급 과잉이 발생했다. 2023년 콩고와 인도네시아 코발트 광산의 전세계 공급 점유율은 각각 77%, 8%로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중국 공장들은 전체 코발트의 80%를 처리(정제 및 정련)했다. Darton은 올해는 (지난해의)코발트 가격 급락으로 인해 생산량 증가가 둔화되면서 초과 공급 폭이 10,000톤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5년과 26년에는 다시 초과 공급이 확대될 것이지만 10년 후에는 초과 수요 시장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