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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쿠팡을 눈여겨보는가?

입력: 2022- 11- 08- 오후 01:17

저자 샌딥 라오(Sandeep Rao)는 IIT에서 MBA 및 금융 석사를 취득하였고, 시카고 헷지펀드에서 금융 공학자로, 바클레이 캐피털 프라임 서비스에서 매니저로, 나스닥 인덱스 R&D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지내며 다양한 연구 및 분석 등을 담당해왔습니다. 현재는 레버리지 셰어즈(Leverage Shares)의 리서치 담당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펀더멘털 분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쿠팡(Coupang (NYSE:CPNG)), 세계는 왜 쿠팡을 눈여겨 보는가?

한국의 아마존으로 일컬어지는 쿠팡, 헷지펀드 및 투자 전문가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및 신흥 시장 테마에서 익스포저가 확대되고 있다. 매출은 점점 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그럼에도, 이는 반드시 쿠팡의 약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재무 상태 및 추세

회사의 재무 상태는 왜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 저점에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자들은 빠져나가는 지 설명한다. 올해를 기준으로 살펴본 분기별 변화량 비교 및 연도별 변화량 분석은 다음과 같이 우수한 추세를 보여주었다.
Fig1. 쿠팡 재무 상태 비교

표면적으로는, 음수를 기록한 값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아마존에서 사용했던 추정 방식의 문제를 담고 있고, 이전 기사에서 자세히 다뤄진 바 있다.

첫 번째, 쿠팡은 올해 이래로 두 개 부문에 대해 재무보고를 시작했다. 이유는 매우 명확해 보인다. 올해 첫번째 분기(Q1)과 두번째 분기(Q2) 사이에 쿠팡의 주류였던 “커머스 사업(전자상거래)”가 EBITDA 적자에서 큰 폭을 뛰어 넘어 전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분기에 3,300%가 증가하였다.

두 번째
, 2021년도와 비교하여 순 손실은 크게 줄었다. 2022년도의 6개월간 순 손실은 전년도 전체의 18%가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그동안 수익은 이미 전년도 누적 수익의 절반을 넘어섰다. EBITDA 손실은 전년 대비 3%에 불과하다.

세 번째
, 이러한 상승의 주요 요인은 쿠팡 잇츠, 쿠팡플레이, 쿠팡 파이낸셜, 그리고 이러한 카테고리에 대한 광고를 포함한 “신사업”분야의 성장으로 보인다.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주력 부문이 회사 비즈니스 다각화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심지어 이렇게 다각화된 분야에서도, (아직 순 손실 영역에 있긴 하지만) 매출 대비 EBITDA 손실은 줄어들고 있다.

“활성 유저수(Active Customer)”가 걸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고객이 충성 고객으로 완전하게 이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다수의 고객의 관심을 유지하는 데 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돌이켜보건대, 2021년의 큰 손실은 설계된 행동으로 보일 정도이다. 쿠팡은 2021년 말부터 10단계를 올라 1위 자리를 차지하였다.

Fig2. 전자상거래 순위

하지만, 통계가 보여주듯, 쿠팡은 결코 유일한 한국 전자 상거래 회사가 아니다. 경쟁은 치열하고, 시장에 경쟁자는 포진해 있다. 쿠팡과 동일한 주력 부문을 가진 hmall의 경우, (최소한 지금은) 순 매출 면에서 뒤에 있지만, 순위에 있어서는 인상적인 도약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수많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 상거래 스타들이 많기에, 한국은 상거래 전문 투자자들에게는 차고 넘치는 선택지로 가득하다.

이렇듯 심화된 경쟁은 왜 쿠팡이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출혈적인 경쟁을 계속해야하는 지를 설명한다. 미국 국제 무역 부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99.7%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보급율이 극도로 높은 것을 전자 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마켓 추세 및 거시경제적 관점

한국에서 특히, 전자 상거래 매출의 추세는 상당히 눈여겨봐야할 부분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시장은 본질적으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Fig3. 한국 전자 상거래 매출 추이

앞으로는, 매출의 변화마저 평탄해지고 예상치 역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부문에 걸친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한 인당 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User, ARPU) 역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순 시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효과적인 변화가 없을 압도적으로 국지적인 시장이라는 점 또한 명시하고자 한다.

Fig4. 한국 전자 상거래 매출 추이 2

이런 경향과 함께 현재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높은 보급율은 전자 상거래가 매력적인 수단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단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실제로도 모든 오프라인 거래를 하는 대형 상점들은 대부분 이미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 중이다.

반면, 미국은 여전히 전자 상거래가 더 보급될 여지가 남아있어, 앞으로의 상승 잠재력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Fig5. 미국 전자상거래 소매 데이터 관측치(2017-2022) 및 예측치(2023-2025)

현재 전반적인 비용 중 큰 부분이 평균 가처분 소득과 연관되어 있다. 미국처럼 한국도 수년째 인플레이션과 맞물린 임금 정체기를 겪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2021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했다.

Fig6. 인구 감소 추이

지난 몇 년에 걸쳐,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거나 평탄해질 신호를 보여왔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보이다시피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승 추세가 지배적이다.

Fig7. 인플레이션율

미국 또한 비슷한 인구성장률 추세를 보여준다. 지난 12월,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90년대 중반부터 꾸준하게 하락추세를 유지해온 인구성장률은 2021년, 개국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Fig8. 미국 인구 변화율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인구 성장률과 소비, 이 둘의 관계는 직관적이다. 전자 상거래의 매출 추세가 올라갈 수는 있지만, 미국이든 한국이든 거래되는 양이 성장하지 않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한국 전자상거래 매출에 대해 상승 추세를 추정한 의견이 흥미로운데, 이는 아직 전자 상거래의 보급율이 한국에서 역시 미국만큼 활발하지 않아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쿠팡의 전망을 보건대, 기존 또는 미래의 고객에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가 단기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정적인 시장 속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싸움을 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점점 더 명백하게 나타날 것이다.


그럼에도 쿠팡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쿠팡은 꽤나 복잡해서 EPS의 경우 S&P500 ETF와 분석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연초대비 증감율인 YTD 데이터를 보면, 쿠팡의 PER의 “하락세”가 성장중이다. (순이익(Net Income)이 아직 -이기에, 쿠팡이 성장하며 적자의 폭이 줄어들어도 분모인 주당 순이익이 작아지며 전체 -값은 커지게 된다.)

Fig9. 2022년 쿠팡(CPNG) PER 추세

이에 대한 이유는 연초대비 증감율 기준 수익 추정치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쿠팡때문이다. 이달 9일에 출시될 3분기 EPS(주당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덜 낮을 것이라는 컨센서스 추정치가 나왔고, 올해 전반적인 EPS는 2021년의 -1.08달러에서 -0.2달러로 81%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Fig10. 쿠팡(CPNG) 실적 예측치

2022년 연초부터 살펴보면 쿠팡의 주가는 확실히 S&P 500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쿠팡의 주가는 S&P500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되, 변동성이 더 큰 형태가 나타난다.

Fig11. 쿠팡(CPNG) vs S&P500 YTD 주가 변동성 비교

이는 올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꾸준한 이탈과 더불어 광범위한 시장 ETF로의 유입이 맞물린 것을 보여준다. 일일 거래량 변화율을 보면 최근 S&P500 ETF에 비해 쿠팡이 몇 배나 더 높았다. 이러한 높은 거래량 변화율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확신이 생길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요점

쿠팡은 매우 흥미로운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다: 투자자들의 "높은 확신"의 지표로 여겨지는 거래량 추세와 함께, 수익성을 향한 돌파구의 정점으로 이끈 실적 증가 추세를 지니고 있다. 반면,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몇몇 강력한 경쟁자들에 맞서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필사적인 경쟁도 여전히 필수불가결해보인다. 올해 쿠팡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 한국의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인수를 통한 통합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주가와 실적 비율 및 실적 추세는 "성장주"를 나타지만, 정적인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재 위치는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며 "가치주"로 무르익어가고 있는 듯하다. 장기적으로 보면, 추후 몇 분기에 걸쳐 여러 번의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거나 몇 가지 불리한 사업 결정을 내리지 않는 이상, 쿠팡은 투자자들의 굳건한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겠다.

일반적인 주식 외에도 ETN, ETC, ETF를 포함하여 증권사를 통해 거래소에서 매도,매수가 가능한 금융상품을 통칭하는 ETP는 때로 더 큰 익스포저를 얻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레버리지/인버스 ETP인 쿠팡 롱 3배(LSE:CPN3) 및 쿠팡 숏 3배 (LSE:CPNS) 통해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거나 헷징할 수 있으며, 최대 손실은 투자 금액 이내로 한정된다.

Written by Sandeep Rao, Translated by Bora Kim

leverageshares.com에서 작성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출처 및 저자를 표기하셔야 합니다. 미래는 과거의 데이터와 다르게 흘러갈 수 있으며, 위 자료는 투자 조언이나 법적인 책임소재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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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ㅎㅎ
그렇게 짖어놓고 나중에 배아파하지 맙시다 ㅋㅋ
해외진출하려는것같지도않고 짱께한테 먹혀서 소비자들 개인정보만 터는데 투자하는사람이있나?ㅋㅋ
일단 아마존처럼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되었는가? -> NO  그냥 인력 갈아넣어서 운영하는 시스템인가? -> YES 그냥 답이 나온거지 ㅋㅋ
22년 3분기 흑자전환 했더라. 모르면 입 다물자
22년 3분기 흑자전환 했더라. 모르면 입 다물자
ㅋㅋㅋㅋㅋㅋㅋ 꽉물렸나보네
상장해서 자금 못 끌어 왔으면 벌써 망했을 회사. 상장 자금으로 버티고 있다고 봐야지. 초기 투자자들은 상장으로 이미 EXIT했고
쿠팡은 사업은 비슷해 보여도 상황이 아마존과는 너무 다름. 애초에 확실한 cf창출 영역이 있어서 거의 무한에 가깝게 자금 땡겨올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아마존과는 달리 쿠팡은 확실한 cf가 나는 사업이 없고 다 애매함.
응 그래도 비싸
그래서 대충 망할까봐 눈여겨 본다는거지?
쿡하고 팡터져라. 문어발이 짤려야 정신차리지
쿡하고 팡터져라. 문어발이 짤려야 정신차리지
극심한 내수침체가 눈 앞이다. 아직 살 때가 아니다.
기사가 떳으니 팔아야하나..ㅋ
기사가 떳으니 팔아야하나..ㅋ
니만 눈여겨보는중ㅋ 안 망하면 다행이다ㅎㅎ
아 안사요 안사
쿠팡 정말 애용많이하는데 주식 사기는좀
안사요 가입안해요
물렸구만 ㅠㅠ
ㅇㅇ 너만
준용이 ㅎㅇ?
준용이 ㅎㅇ?
준용이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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