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버블 우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 설문조사에서 유럽 크레딧 투자자들은 이제 코로나19보다 높은 자산 가격이 가장 큰 우려라고 답변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19%가 크레딧물을 비롯한 자산 가격의 버블이 가장 큰 불안요소라고 답했다. 이전 설문의 경우 자산 버블 우려를 지적한 투자자는 10%에 불과했으며, 당시 가장 큰 우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부진한 백신 접종으로 제기됐다.
Barnaby Martin 등 BofA 스트래티지스트들은 현지시간 목요일 투자자 노트에서 “4월 설문 결과는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각국 정부가 대규모 재정 부양책을 집행함에 따라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우량등급 투자자 중 17%가 기록적인 비중으로 부채 가능성을 주요 리스크로 지적했다.
전세계 국가 중 약 40%가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최고 수준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67개의 보험사와 연기금, 자산운용, 헤지펀드가 참여했다.
미국 자사주 매입 붐
자사주 매입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대표적 테크기업 두 곳이 이번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뒤를 이을 것이란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 주식에 추가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현지시간 화요일 자사주 매입을 위해 최대 500억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애플은 최대 9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약속했다. 이번 어닝시즌이 시작된 이래 S&P 500 기업 중 최소 9곳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알파벳과 애플 (NASDAQ:AAPL) 모두 이전에 비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코로나19 위기에 자사주 매입을 대폭 축소했던 미국 기업들이 이제 넘쳐나는 현금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자사주 매입은 2020년 2분기에 바닥을 친 후 서서히 회복 중이다. 2020년 4분기의 경우 120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같은해 1분기 1977억 달러에 비해 여전히 부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S&P 500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2.7조 달러로 기록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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