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발표에서 얻는 투자아이디어
4분기 실적 발표 시즌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일반적으로 4분기는 기업들의 성과급과 일회성 비용이 집중되는 시기라 기업실적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전망)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번 4분기 실적시즌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현재까지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발표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준으로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존재하는 기업들의 67%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키움증권 퀀트 참고)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우리 증시가 연말연시 글로벌 증시 중 상승율이 가장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시장 약세는 높아진 눈높이와 현실사이의 간극이 좁혀지는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 부진이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실적 컨센서스 상향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들은 금번 조정구간이 신규진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월 1~10일 수출액 급증:석유화학 기업 주가 모멘텀에 주목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1% 급증하며 수출회복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심해진 시기가 3월 이후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기저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백신접종률이 높은 미국,유럽을 필두로 한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7.9%), 무선통신기기(88.0%), 승용차(102.4%), 자동차 부품(80.6%), 석유제품(37.5%) 등에서 수출증가가 크게 나타났으나 해당 업종들의 최근 주가흐름은 시장 조정과 연동되며 약세를 보였다. 개선된 수출데이터는 곧 다음 분기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주가 역시 이익방향성과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유화학 기업들은 경기회복 사이클의 한가운데에서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한 설비 중단,미국 텍사스 한파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2011년 차화정 랠리 이상의 실적모멘텀과 주가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실적이 담보되는 석유화학 대표종목
1)금호석유 (KS:011780)
코로나19에 따른 장갑 수요 급증 및 위생,보건 인식 개선으로 NB라텍스 수요급증(글로벌 MS 1위)
자동차,타이어,가전제품 수요 개선으로 주력 제품 수익성 추가 개선 기대
2)효성티앤씨 (KS:298020)
스판덱스 글로벌 MS 1위기업으로 경쟁사 파산에 따른 점유율 확대 기대 및 의류 수요 회복과 스판덱스 혼용 의류 비중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진행 중.
3)S-oil (KS:010950),GS(KS:078930)(정유 대표종목)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손익 개선 및 백신 접종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 가능(드라이빙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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