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한국 수출경기 호조 지속
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이지만 1월 한국 수출 데이터는 전년대비 11.4%증가(시장 예상치:+9.9%,역대 1월 중 최대규모)하며 향후 전망을 더 밝게 하고 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창궐한 때가 20년 3월부터 임을 염두하면 ‘기저효과’는 더 뚜렷해 질 것이고 이는 곧 해당 산업의 수출을 주도하는 기업 실적으로 연결 될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순히 코로나19에 따른 회복을 넘어 역대급의 상승율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일단 수출 회복은 20년 11월부터 관찰되고 있는데 3개월 연속 증가율을 유지 중이고 12월과 1월에는 두 자리 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고무적인 것은 15대 주요 수출품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인데 이는 12월의 11개 품목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일본이 감소 전환했고 중국과 미국의 회복이 돋보였는데 이는 백신 접종 및 코로나19 통제수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에서 백신접종율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에서 감염률이 급감하고 있음은 향후 글로벌 경제회복과 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출 개선은 결국 백신 접종율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체 실적 규모는 상향조정 but 실적 상향 종목 수는 감소?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보급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경제 회복 모멘텀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에서 백신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경기회복 기대감이 소멸된 것은 아니며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년 3분기까지 30~40%로 전망되던 21년 상장사 이익 추정치는 최근 50%대까지 상향 조정되고 있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고평가 논란’ 역시 미국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대비 절대 수치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17~19년 상단 PER:미국 23배 수준, 한국 13배 수준)
현재 구간이 상승추세의 한가운데 어디쯤이라면 그동안 시장 상승을 이끌며 이미 상승폭이 큰 종목들을 현재구간에서도 공략해야 하는지가 신규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보유자들 역시 매도시점이 고민) 필자는 이에 대한 답을 1월 수출 데이터에서 찾고자 한다.
최근 수출 지표 개선에 따른 코스피 이익규모 상향에도 실적 상향 종목 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곧 주도주 장세의 심화가 조금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수출 지표 개선을 이끌고 있는 업종 대표주
금융위기 이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상승사이클과 코로나19 이후 수출모멘텀을 보유한 업종대표주들의 최근 상승사이클 간 유사성에 주목하자.
1)IT: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가전제품 수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 신장세 지속
삼성전자 (KS:005930),SK하이닉스 (KS:000660), LG전자 (KS:066570), LG이노텍 (KS:011070)을 비롯한 관련 업종 수혜주
2)자동차: 1월 자동차 실적 34% 증가. 12월~1월 일평균 10.6%증가(11월 4.3%대비 큰 폭 개선)
현대기아차 그룹이 주도하는 친환경,자율주행 관련 수혜주
3)소재/산업재(2차전지 포함):수출 회복의 훈풍이 철강,석유화학까지 확대 및 단가 회복 수반
LG화학 (KS:051910), 금호석유(KS:011780), 효성티앤씨 (KS:298020), SK이노베이션 (KS:096770), 삼성SDI (KS:006400) 등 글로벌 선두권 업종 대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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