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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을 바라보는 프레임

입력: 2021- 01- 04- 오후 05:26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포지션을 잡을 때, 방향보다 중요한 것을 이야기한다면 타임프레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설명과 방향이 어떤 타임프레임에서 유효한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타임프레임을 생각할 때, 당시 시장이 주어지는 조건들을 과거와 비교하면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수급의 문제로 4월에는 월물교체중에 마이너스 유가를 보이기도 했지만 마이너스 아닌 저유가는 2016년(wti유기준 $26)에도 있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1980년 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저유가 기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그리고 단기적으로 모든 조건이 유사한 것은 아니기에 어떤 부분에서 공통점을 갖고 어떤 부분에서 차이점을 갖는 지 알아봅시다.

- 짧은 타임프레임에서 비교: 2016~2017년

원유에 있어 가까운 시기의 비교대상으로서는 2016년 말과 2017년을 2021년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이 아니라, 2020년의 마이너스유가는 코로나의 영향이 크다 말하는 데 수요의 문제가 있었고 2016년에는 non-OPEC에서 공급과잉 문제가 있었습니다. 수급의 조건에서 차이가 있지만 단기 수급보다 재고 그리고 정책적인 부분에서 공통점이 가장 큽니다. 2016년 citi은행 에너지 시장 개요

특히 2020년에는 러시아와 같은 과거 non-OPEC국가들의 정책이 시장점유율 보다 외교에 맞춰 가격을 잡는 것이기에 2016년에 비해 정치적 리스크는 덜하다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과거에 비해 시추기rig 개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수급은 더 타이트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에너지 정책 또한 트럼프와 바이든의 입장이 다른데, 과거 트럼프 집권시기 미국의 산유량은 러시아와 사우디를 잠시 넘었던 적이 있습니다.
2017~2018년 미국과 OPEC국가의 생산량 차이

출처: 블룸버그

바이든이 이야기하는 탄소중립에 있어서 대서양의회 같은 미국의 민주당 싱크탱크에서는 ‘친환경의 적은 저유가’라는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시추기 수를 줄이게 되는 시점부터 트럼프 행정부보다 미국의 공급량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4년간의 WTI유 가격 변화
금융적 요소를 제외하고 시장에 대응한다면 2017년 차트를 참조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 긴 타임프레임에서 비교: 1994~2000년

이전 글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34377>과 2019년도 칼럼에서도 이야기를 했듯이 이머징 마켓의 강세, 약달러와 같은 현상을 바탕으로 유가를 해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021년은 금융적으로 저금리를 보이나 1990년 대 말 아시아경제위기의 성격을 보면 달러가 갑자기 강해져서보다, 늘어난 통화량과 조금 강해진 달러에 맞물린 금리인상으로 온 타격이 컸습니다.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일부 신흥국 국가들의 외환 관리 능력은 당시에 비해 매우 훌륭한 수준으로 관리가 되지만 늘 문제는 금리에서 시작해 금리로 수렴하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인상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현금흐름인데, 현금 자체가 많다면 현금흐름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빠르게 현금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는 산업군과 사업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021년 이후 금리 인상의 경우 매출에 비해 순이익이 적은 성장주들이 위험할 수 있는데 아이너리니하게 성장주의 거품이 터질 때가 유가가 크게 오르는 시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1910년대, 2000년대와 같은 전례가 있기에 금리와 성장주의 변동에 집중해야합니다.

닷컴 버블과 유가

결국 단기로는 2017년을 참조하고 중장기로는 1990년대를 참조하는 것이 원유 및 원유관련 거래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최신 의견

책은 알라딘이나 교보문고에서 살 수는 없는건가요?
교보에서 팔더군요..그런데 배송이 길어요~~
신재생에너지(특히, 태양광)과 선별된 원유 기업을 동시에 담는 바벨 전략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책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좋았구요~ 인세 많이 버시고 새해에도 좋은 칼럼 기대하겠습니다ㅋ이미 충분히 시그널은 주시는 것 같지만..결국 파생 거래 안해본 저같은 인간은 옥시나 아파치 존버말고 다른 대응을 생각할 순 없을런지요
파생아닌 트레이딩적 요소로 특정기간에 고정된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는 etn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거래가 많은 etn으로는 EDC/ EDZ와 같은 신흥국추종에 레버리지가 있는 상품으로 4일마다 리벨런싱을 하는 식으로 거래가 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3x 레버리지라니 ㅎㅎ 관심etf로 추가해놓고 공부하겠습니다.. 그런데 뭔가 늦은 것 같아요;; 벌써 시장에 반응이 있네요.
1. 달러가치 하락2. 시추기를 많이 줄여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수요를 공급이 넘어설가능성3. 바이든의 친환경정책으로 셰일업체들이 프랙킹방식 사용이 어려워져 미국의 공급량감소4. opec에서 지속적인 합의로 가격조정이런 이유들로 원유가격은 어느순간 폭발적으로 오를것으로 보임
공부더허시길 ㅎㅎ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풀린 통화량 m2 와 필수소비재 즉 유가와 관련은 없을까요?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특히 원자재 가격을 이끌어 가는 힘은 소비재가 큽니다. 석유라는 물질이 연료보다 플라스틱, 제약, 건축부자재에 사용되는 비중이 더 크기에 소비재가 원천인데, 테크섹터에 몰린 돈이 다른 섹터로 가는 데 까지 시차를 버티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책 잘읽었습니다. 늘 좋은 칼럼 감사하게 읽고있습니다.
과거 2018년 원유 관련 칼럼은 책에서 이야기한 피에르 앙듀랑 펀드를 피드백하면서 작성했습니다. 듀랑이형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은 신탁만 투자로 돌렸지만 복귀하는 데로 관련 칼럼 올리겠습니다.
결국 원유가 상승은 모든 원자재의 폭발을 뜻함 ㅋ
신재생에너지 그린산업 그리고 약달러를 위해 유가가 높아져야 할 이유는 충분함 어차피 원유는 수요고 공급이고 메이져들끼리 담합으로 충분히 가격이 변동하니..
수요는 코로나가 좌우하죠...
"메이져들끼리 담합으로 충분히 가격이 변동한다" 라는 조건을 어떻게 증명하죠?
잘봤숩니다 그런데 주가가 유가를 못따라가는거같네요ㅠ
금리랑, 테크버블이 터져야 돈이 에너지 섹터로 본격적으로 올거 같아요
흑 감사합니다...옥시존버..
그런의미에서 지금이 어느정도 저점은 맞는거같습니다. 다운사이드는 이제 거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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