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투자 목표가 은퇴 뒤를 위한 안정적인 수입원을 장만하는 것이라면 포트폴리오에 훌륭한 배당주를 포함하는 것은 훌륭한 선택지다.
배당주를 선택할 때에는 트레이더들이 지루하게 여기는 구경제, 다시 말해 경기소비재나 핵심 인프라 제공업체, 은행, 그리고 보험 등의 분야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이런 주식들을 선택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일이며 장기적인 고정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적합하다. 경기가 좋고 나쁠 때를 가리지 않고,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나 약세를 보일 때에도, 경제가 흥하거나 난관에 빠졌을 때에도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필수적인 것들이다. 여기 해당하는 기업들은 절대 멈추지 않는 현금 공급 인출기나 마찬가지다.
은퇴 뒤 훌륭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배당주 2종목을 소개한다:
1. 프록터 앤 갬블
필수 소비재 대기업인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 NYSE:PG)은 어떤 장기 은퇴 포트폴리오에도 충분히 어울리는 선택지다. 오하이오 신시내티에 기반을 둔 P&G는 61년 연속 배당금 인상이라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울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사태는 P&G가 한층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으며, 주주들은 그만큼 추가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자택대기령 시행 이후 화장지와 청소용품 수요가 급증한 덕분에 2005년 이후 최고의 자체 매출 성장을 기록한 P&G는 지난달, 향후 전망을 상향했다.
타이드(Tide) 세제와 돈(Dawn) 주방세제를 판매하는 P&G는 9월 30일로 끝난 분기의 자체 매출 성장이 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든 부문의 매출이 성장했으며, 섬유 및 가정용품 분야가 선두를 차지했다.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설거지와 빨래, 청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59%의 배당성향은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성장하는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P&G의 배당금은 지난 10년 사이 2배 상승해 분기별 79센트를 기록했다. 연간 배당률은 2.27%로, 주가는 금년 들어 약 12% 상승해 $138.76으로 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2. 토론토도미니언 은행
캐나다 은행들은 북미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은퇴 대비 투자 선택지를 제공한다. 외부적인 경쟁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으면서도 여타 선진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따르고, 수익원 역시 다원화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은행들은 수익의 40%에서 50% 가량을 배당금에 할애해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금을 안겨주었다.
개중에서는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토론토도미니언 은행(Toronto Dominion Bank, NYSE:TD, TSX:TD)이 주목할 만하다. TD은행은 강한 성장 모멘텀에 기반한 매력적인 배당 정책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상당한 수준의 소매금융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실제로 TD은행의 소매금융 지점은 캐나다보다 미국에 많으며, 메인에서 플로리다에 이르기까지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TD은행의 순이익 중 약 30% 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한다. 트레이딩 플랫폼이자 중개업체인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NASDAQ:AMTD)의 소유권 42%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포트폴리오 역시 빠르게 확장 중이다.
매출은 코로나19 사태와 그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TD은행은 압도적인 자산건전성과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기반으로 이번 위기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분기 배당금은 주당 $0.5925로, 배당률로 환산하면 4.5%가 된다.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이 1%를 밑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놀라운 수준이다. 주가는 지난 분기 13% 상승했으며 $53.35로 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최종 결론
포트폴리오에 견실한 배당주를 추가하면 은퇴 뒤 의지할 만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주가가 매력적이고 배당수익률이 높을 때부터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이 전략을 따른다면 경제가 위태로울 때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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