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후 하락; 애플,아마존 주가도?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주 주식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줄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의 주가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슬라 (NASDAQ:TSLA)는 위아래 10%의 변동성을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도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각국 영사관 폐쇄 조치에 따른 불안감이 커진 상태로 중국증시는 -3.86%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S&P지수의 22%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빅테크 기술주들에 고평가 논란이 일어나면서 빅테크 5대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불확실성인데 현재 시장이 불확실성의 터널로 들어가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첫 번째 불확실성은 일단 바이러스의 재확산입니다. 미국의 신규확진자 숫자가 5만명대로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 경제 재 폐쇄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국회의 심의가 늦어지면서 공포지수는 다시한번 올라가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금값은 한때 19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두 번째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인도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홍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가입니다. 중국은 산샤댐 방류를 시작했고 우리나라 인구만큼은 40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는 약 40조원이 넘는데 아직 중국의 홍수 피해는 진행형으로 8월초까지 비가 예상되어 있습니다. 인도 역시 메뚜기떼와 홍수 산사태 그리고 바이러스 확산의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를 덮친 27년만에 최대 피해를 주고 있는 메뚜기떼는 국제 쌀가격을 급격하게 높이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작년 6월 11.68달러 수준이었던 쌀가격은 현재 20.57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만에 거의 2배에 가까운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곡식 이동이 제한되면서 세계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과 캄보디아등이 쌀수출을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이에 메뚜기때의 등장은 쌀가격을 더 끌어올릴수 있는 대형악재가 발생한 겁니다. 우리나라 옥션에서 판매되는 20키로 쌀가격도 작년 4만원대가 주류을 이뤘는데 지금은 거의 5만원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 메뚜기때는 시간당 13키로의 속도로 동진중이고 인도 동쪽에 있는 미얀마와 태국에 상륙할 가능성을 높히고 있어 해당 국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역시 메뚜기떼 때문에 60개국 정도가 식량 수급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애플, 아마존 등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GDP가 이번주 줄줄줄 발표 된다는 점인데, 물론 시장의 예상대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적정수준으로 발표되 가능성이 높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와 같이 실적발표후 하락을 했던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라는 전제와 혹시라도 실적인 어닝쇼크가 나올 경우 시장은 큰 유동성을 만들수 있다라는 공포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실업률이 줄어들지 않는 상항에서 지난 1분기 -5%에서 이번에는 얼마나 더 안 좋게 나오냐가 관건입니다. 당연히 1분기에 비해서 안좋게 예상하는 의견이 많아서 시장은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수치로 성적표를 받아 본다는 불안감은 지속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이번주는 호재보다는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보수적 투자 태도를 견지 하시고 시장에 임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기술적으로도 2200 상단을 지지하고 있는 우리 시장인데~ 2200 상단이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변할 가능성도 배제 하지 못합니다.

특히 이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투자 즉 돈을 빌려서 투자하시는 것은 절대로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시장의 유동성이 많다고 해서 이자율이 싸다고 해서 돈을 빌려서 투자 하지 말란 말씀입니다. 레버리지 투자는 전체 시장이 펀더멘탈 적으로도 우상향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지 지금처럼 센티멘탈에 의해 주가가 부양될 때 사용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이 많이 버냐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에 꾸준히 많이 버냐는 것입니다. 이게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투자 입니다.

내가 벌고 내 방식으로 내 아들도 벌고 손자도 벌고 이런 투자를 해보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