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은퇴 뒤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믿음직한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배당금 인상과 가치 상승을 통한 수익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채권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와 같은 고정 수입 상품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목적에 딱 들어맞는, 배당금이 점점 인상되는 배당주 3가지를 소개한다.
1. 홈디포
홈디포(Home Depot Inc, NYSE:HD)는 은퇴자들에게 배당 수표를 팔기에 가장 적합한 소매업체 중 하나다. 경영진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존 소매업체들을 폐업으로 몰아넣은 아마존(Amazon.com Inc, NASDAQ:AMZN) 등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상대하는 방법을 일찌감치 터득했기 때문이다.90%의 미국인이 이미 홈디포 매장으로부터 10마일(약 16km) 안에 거주하고 있다. 홈디포는 여기에 착안해 새로운 매장을 여는 대신, 기존 매장에 보다 나은 기술을 도입하고 전자상거래를 다룰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에 집중했다. 홈디포가 지난 10년 동안 주택 시장의 상대적인 약세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것은 주택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분야로 사업을 다양화한 덕분이다.여기 더해 믿을 만한 배당금 지급 업체이기도 하다. 분기 배당금은 지난 10년 사이 380% 인상되었으며, 지급률이 42%라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인상될 여력은 충분하다. 홈디포는 연간 2.41%의 배당수익률로 매 분기 주당 $1.36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연초 150억 달러 규모의 환매 승인을 발표하고 2019년 안으로 50억 달러의 환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배당금은 32% 상승했다. 주가는 지난 12개월 사이 14% 상승했으며, 어제 장을 $226.67로 마감했다.
2. 머크
헬스케어 주식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주는 주식으로 평가된다. 소매업체나 유틸리티, 쓰레기 수거업체와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기업은 경기 침체가 찾아왔다고 해서 줄일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제가 휘청인다고 해서 새로운 의약품과 기기 출시가 줄어들지도 않는다.
머크(Merck & Company Inc, NYSE:MRK)와 같은 주식은 경기 침체를 잘 이겨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유지 가능한 수익을 제공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머크는 2022년까지 새로운 주요 프로젝트에 1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배당금을 연 $2.2까지 15% 인상했다.
머크는 인기 항암제인 키트루다(Keytruda)로 수익을 얻고 있다. 2분기에는 월스트리트의 매출 전망을 약 100억 달러 가까이 뛰어넘었으며, 키트루다가 연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과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강한 실적 모멘텀과 배당금 인상, 환매를 고려한다면 지난 12개월 동안 16.5%의 수익을 올린 머크는 매수 뒤 보유하기에 적합한 장기적 투자다. 어제 종가는 $83.29였다.
3. BCE
전기 통신 유틸리티는 은퇴 대비 투자에 알맞은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중에서도 캐나다에서 가장 큰 통신사인 BCE( BCE Inc ., NYSE:BCE)는 미국 통신사들에 비해 더 나은 선택지라고 볼 수 있다. 3개의 대형 업체가 대부분의 수익을 차지하는 캐나다 독과점 시장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무선통신과 가정용 인터넷, 미디어 등 다양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BCE는 꾸준한 구독자 증가를 보여왔다. 지난 5년에 걸쳐서는 유리한 결정들을 내리면서 주주들에게 더욱 큰 수익을 안겨주었다.
향후 성장에 보탬이 될 결정 중 하나로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와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인 5G 제공에 필요한 광 네트워크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들 수 있다.
BCE는 오래도록 배당금을 매년 5% 인상한다는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를 위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인수를 거듭했다.
배당 정책에 따라 잉여 현금 흐름 65%에서 75% 가량이 배당금 지급에 사용된다. BCE는 연간 배당금을 2008년 4분기부터 2배 이상 인상했다: 현재 배당금은 주당 연 $2.38로, 배당수익률은 연 5% 가량이다. 주가는 작년 21% 가까이 상승해 어제 장을 $48.45로 마감했다.
최종 결론
은퇴 뒤 주요 목표 2가지는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받고 자산을 지키는 것이어야 한다. 포트폴리오에 이런 중요한 차이점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견실한 소득을 제공하는 배당주들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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