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마감브리핑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월말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던 주요 주가는 여러가지 영향을 받았는데요.'금융주'와 '보잉의 약세', 그리고 '헬스케어주의 강세'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미 국채 가격은 상승하고, WTI 원유는 1.6% 빠져, 다시 60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0.1% 이상 오르고, S&P 500은 거의 변화없이 마감했습니다.
미국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씨티 그룹을 시작으로,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의 대형 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자산 기준으로 미국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은행, '씨티 그룹'이, 비용 절감과 소비자 '금융 수익 개선' 덕분에, 2분기 순익이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채권과 주식을 포함한, 트레이딩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전체 금융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네요. JP모건이 1.2%, 골드만삭스는 1.1% 그리고 웰스파고가 1.4% 각각 하락했습니다.
체인 레스토랑 기업 소식입니다. 혹시 미국의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 들어보셨나요. 브리또와 타코에 들어가는 소스와 토핑을, 내 입맛대로 조절하는 것으로. 일반 패스트푸드와는 차별점을 가지고있죠. 이미 CJ에서도 이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꽤 오래 전부터 들려 오고 있구요. 백종원 대표 역시 '치폴레'를 본따서, 브리또 메뉴 개발부터 여러가지 뼈대를 만들어 놨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파이프 자프레이’가 이 회사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760 달러' 이상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고가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1%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소식은 '브로드컴'과 '시만텍'의 인수합병 소식입니다. '브로드컴'은 주요 고객인 '화웨이'가 미 행정부의 ‘거래 제한 대상’에 오르면서,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는데요. 그래서 소프트웨어 업체 쪽으로 눈을 돌렸죠. 37년 역사의 '시만텍'은 기업가치 155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약 '18조 2천 억원'으로 평가 되고 있는데. 그동안 최고 경영진의 잦은 교체와 악화된 재무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 두회사의 인수합병 협상이, 가격책정 문제로 결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시만텍 주가는 11%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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