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잭폿에 영업이익도… 종근당 첫 2000억원 돌파

MoneyS

입력: 2024년 02월 06일 17:26

기술수출 잭폿에 영업이익도… 종근당 첫 2000억원 돌파

종근당 (KS:00163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덕분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5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2%, 124.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1% 증가했다.

종근당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기술수출 덕분이다. 지난해 11월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선급금) 8000만달러(약 1061억원)가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에 포함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종근당은 최근 5년 연속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매출 1조793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가입한 이래 2020년 1조3030억원, 2021년 1조3436억원, 2022년 1조4883억원 등 해마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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