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혼조 마감… 넷플릭스 11% 폭등

MoneyS

입력: 2024년 01월 25일 16:01

[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혼조 마감… 넷플릭스 11% 폭등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08%) 오른 4868.5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5.97포인트(0.36%) 뛴 1만5481.9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S&P 500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전체 가입자 수가 사상 최고치인 2억608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10% 이상 급등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수석 전략가인 찰리 리플리는 CNBC에 "기업 실적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라며 "경제 활동이 계속 감소하면서 더 큰 하방 위험에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이 더 탄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기술주의 상승도 두드러지면서 나스닥도 상승했다. MS 주가는 장중 한때 1%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조달러를 잠시 넘었다. 메타도 2% 오르며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경쟁사 AMD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2% 넘게 뛰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초로 주가 600달러 벽도 뚫었다. 14.89달러(2.49%) 급등한 613.62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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