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코앞…삼성전자, 새해 첫날 또 신고가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1월 03일 01:45

'8만전자' 코앞…삼성전자, 새해 첫날 또 신고가

CityTimes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KS:005930) 서초사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삼성전자가 새해 첫거래일에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8만전자'에 근접했다.

2일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100원(1.40%) 오른 7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8만원 턱밑인 7만9800원까지 기록했다가 소폭 내려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 중 상승 첫날을 제외한 7거래일 연속으로 52주 신고가를 갱신중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84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4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65억원 순매도했다.

지난해(2023년 1월2일~12월28일) 외국인은 삼성전자 16조733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랠리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6조1923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왔다. 기관은 4675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주가가 41.95% 올랐다.

이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대 상승폭을 나타내면서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53p(0.55%) 오른 2669.81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4거래일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8만전자'를 넘어 '9만전자'까지 기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 9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각각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낸 메리츠증권 역시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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