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바그룹, 부채 상환 위해 노바랜드 주식 대량 매각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3년 12월 29일 01:34

베트남 노바그룹, 부채 상환 위해 노바랜드 주식 대량 매각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노바랜드 투자 프로젝트의 모델을 보고 있는 고객 (사진자료: VnExpress)

노바그룹(Novagroup)은 부채 상환을 위해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노바랜드(Novaland, 코드: NVL) 주식을 수백만 주 단위로 매각하고 있다.

VnExpress에 따르면, 노바그룹은 1월 10일까지 220만 주의 NVL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약 373억 동(153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지분율은 19.49%로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최대 주주로 남게 될 전망이다.

과거 포브스 글로벌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부동산 재벌 부이 탄 논(Bui Thanh Nhon)은 두 회사의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계열사인 다이아몬드 프로퍼티(Diamond Properties)도 NVL 주식 매각에 참여하고 있다. 1월 9일까지 약 480만 주의 NVL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800억 동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랜드 주식 변동 (사진자료: VnExpress)

노바그룹은 최근 몇달 동안 2,030만 주의 NVL 주식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주가는 평균 17,300동으로 거래되었으며, 이를 통해 노바그룹은 3,510억 동을 조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노바그룹과 다이아몬드 프로퍼티의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4,680억 동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VL 주식은 11월 이후 31% 상승하여 18,700동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약 17,000동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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