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듀폰 등 美 4개 기업, 한국에 1조5000억 투자키로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3년 11월 19일 22:00

GM·듀폰 등 美 4개 기업, 한국에 1조5000억 투자키로

CityTimes -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4개 기업이 총 1조5000억원(11.6억달러)의 투자를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4개 기업의 투자는 연간 4조5000억원 이상의 수출확대 및 수입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GM (NYSE:GM)은 지난 15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미한 윤 대통령과 만나 한국 현지 생산량을 늘려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듀폰 (NYSE:DD)(Dupont)은 국내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공장 및 R&D센터 증설에 2000억원 이상(신규고용 100명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IMC는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로 반도체 제조공정 또는 고강도 공구 제조에 사용되는 산화텅스텐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에코랩 (NYSE:ECL)은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인 CMP슬러리 생산에 필수적인 고순도 나노입자(콜로이드 실리카)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Ecolab이 해외에 고순도 나노입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방문규 장관은 "이번 투자가 첨단산업 한미 동맹 강화와 우리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후속지원과 함께 킬러규제 혁파 등 투자환경 개선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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