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대규모 업데이트·신작 TL 출시 잇따라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11월 17일 17:46

엔씨소프트, 대규모 업데이트·신작 TL 출시 잇따라

엔씨소프트 (KS:036570)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NC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어려움을 겪던 엔씨소프트가 4분기 리니지W 2주년 기념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신작게임 TL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매출 4499억원(-17.9% YoY, 6.3% QoQ), 영업이익은 282억원(-40.6% YoY, 70.4% QoQ, opm 6.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W의 2주년 기념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가 지난 4일 진행했다. 또 리니지 2M의 출시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오는 29일 예정되어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번 4분기 유저 복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작게임 TL은 내달 7일 국내 정식 오픈 예정이다. TL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아마존게임즈가 맡아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TL 정식 출시 및 엔씨소프트 매출, 영업이익률. 자료=흥국생명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시, 프로젝트 BBS, 프로젝트 LLL 3종을 시연하며 TL, 프로젝트 G, 프로젝트 M의 신규 콘텐츠 시연 및 영상을 공개하고 퍼즈업 아미토이의 현장 이벤트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신작의 장르는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MMORTS(실시간 전략), 인터 랙티브 무비, 슈팅으로 MMORPG를 벗어난 새로운 장르를 개척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TL의 BM은 코스튬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이용자 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와 ‘외형 꾸미기’, ‘커스터마이징’ 및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아미토이, 야성 변신 상품’의 4종으로 구성된다”면서 “기존의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확률형’ BM과 달리 TL은 외형 꾸미기 ‘확정형’ BM으로 변화, BM의 변화로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신규유저 유입을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흥국생명은 엔씨소프트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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