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전기차 업계 소식: 테슬라의 중국 시장 우려, 루시드의 NACS 합류 등

Investing.com – 지난주 주목할 만한 전기차 업계 소식을 정리해 보았다. 루시드는 2025년부터 북미충전표준(NACS)에 합류하기로 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샤오펑의 전기차 인도량은 크게 늘었다.

인베스팅프로 사용자들은 언제나 가장 빠른 속도로 업계 소식을 들을 수 있다. 포트폴리오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놓치지 말자.

루시드 모터스(NASDAQ:LCID)는 테슬라(NASDAQ:TSLA)의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한 전기차 제조사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월요일(6일) 루시드는 2025년부터 자사 전기차에 NACS 커넥터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복합충전시스템(CCS)를 사용하는 루시드 차량은 어뎁터를 사용해 테슬라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포드(NYSE:F)와 제너럴 모터스(NYSE: NYSE:GM)의 최근 결정을 따르는 것이며 그 외에도 도요타(NYSE:TM), 혼다(TYO:7267) (NYSE:HMC), 리비안(NASDAQ:RIVN), BMW(ETR:BMWG) (OTC:BMWYY), 현대(KS:005380) (OTC:HYMTF), 메르세데스 벤츠(ETR:MBGn) (OTC:MBGAF), 피스커(NYSE:FSR) 등이 NACS를 채택했다.

루시드 주가는 지난주 15.36% 하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는 테슬라의 10월 전기차 인도량이 전월 대비 2.6% 감소한 72,11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제조된 모델3 및 모델Y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0.6% 소폭 증가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수익보다 판매에 중점을 두면서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졌다.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중국 시장점유율이 상승하지 않았고, 수익마진은 타격을 입었다. 3분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9.89%로 이전 분기 12.98%, 전년 동기 9.93% 대비 하락했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테슬라 차이나는 모델3 및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을 약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은 1,500위안 인상되어 시작가는 297,400위안(한화 약 5,400만 원)이며, 모델Y롱레인지 가격은 2,500위안 인상되어 시작가는 302,400위안(한화 약 5,500만원)이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롱레인지 모델만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조만간 다른 모델의 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3.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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