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수익성 크게 악화…"신작 게임 출시로 모멘텀 나선다"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11월 09일 22:38

엔씨소프트, 3분기 수익성 크게 악화…"신작 게임 출시로 모멘텀 나선다"

엔씨소프트 (KS:036570)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NC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신작 부재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9%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53%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부진은 모바일 리니지 게임 시리즈의 매출 감소 영향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273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549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92억원이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내달 7일 신작 ‘TL’ 등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한 ‘TL’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도 참여해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도 “‘TL’ 해외 일정도 아마존과 함께 내년 론칭할 예정이고 신규 IP ‘배틀크러쉬’와 ‘BSS’도 기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마케팅 효율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전사 차원에서 실적 측면에서 좋은 숫자를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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