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공모주 청약 돌입… '당근·직방' 키운 VC 흥행할까

MoneyS

입력: 2023년 11월 06일 15:22

캡스톤파트너스, 공모주 청약 돌입… '당근·직방' 키운 VC 흥행할까

캡스톤파트너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날부터 7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15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앞서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달 1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4000원으로 결정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3%에 해당하는 1355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국내외 1453개 기관이 참여해 952.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6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4억원 수준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집중한다. 회사는 신성장 산업 투자에 특화된 '뉴칼라'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대 강점은 검증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이다. 실제로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낸 바 있다.

현재 20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4649억원이다. 더불어 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미 목표 수익률을 초과 달성해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한 다수의 투자 조합이 청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성과보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보수 증가가 회사의 수익성을 견인하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검증된 투자 성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퍼스트 무버' 답게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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