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4일 코스닥 상장폐지 확정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08월 02일 18:52

오스템임플란트, 14일 코스닥 상장폐지 확정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수순을 밟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 (KQ:048260)는 지난 6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상장폐지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후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고, 당일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정지가 발동됐다.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자진 상장폐지를 승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일부터 소액주주 주식(지분율 3.9%)에 대해 추가 매수에 나선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6개월간 대주주가 원하는 주주들을 상대로 현 최대주주의 공개매수 가격에 매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가는 이전 공개매수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액면가가 주당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됨에 따라 주당 19만원에서 주당 190만원이 됐다.

지난 2월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주식 공개매수 방식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했다.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2차례의 공개매수를 진행한 바 있다.

시장에 남은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시키고 상장폐지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이들은 오스템임플란트 발행주식의 96.1%를 확보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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