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섹터분석] IRA 친환경 관련 법안 예산 불확실성 해소에 신재생에너지 테마 상승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06월 03일 02:36

[0602 섹터분석] IRA 친환경 관련 법안 예산 불확실성 해소에 신재생에너지 테마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美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가결 속 IRA 친환경 관련 법안 예산 불확실성 해소

1일 美 상원이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로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선 48명 중 4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에선 17명이 합의안을 지지했으며, 무소속 의원 2명도 부채 한도 합의안 처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합의안을 주도한 매카시와 바이든 모두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으며, 올해 15번의 재투표를 거쳐 겨우 하원의장에 선출된 매카시는 정부 예산을 사실상 깎아내며 당 내 입지를 굳힌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 역시 수십억달러의 국세청 예산을 빼앗겼지만, 의료복지나 친환경 예산 등 정치 공약과 밀접한 예산은 지켜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 = SKIET

한편,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에 우려했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예산 축소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에 금일 유니슨, DGP, 효성중공업, 씨에스베어링, 윌링스, 한화솔루션, 코오롱인더 등 풍력에너지·태양광에너지·수소차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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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캐나다 최대 광물 생산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광물 협약 체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북미 지역에서 이차전지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 공급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코미르)이 캐나다 핵심 광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 1일 코미르와 핵심 광물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핵심 광물 탐사·채굴·가공·제조·재활용 등 핵심 광물과 관련된 모든 주기에 걸쳐 협력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우선적으로 양측은 무역과 투자 촉진을 통해 주요 공급망 확보에 협력할 계획이며, 또한 광물 탐사·채굴, 광물 처리, 광산 재활용 등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후 재활용을 비롯해 핵심 광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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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캐나다에는 리튬 53만t, 니켈 280만t, 코발트 22만t, 희토류 83만t 등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일 유니온머티리얼, 대원화성, 포스코인터내셔널, 강원에너지, 현대비앤지스틸 등 자원개발·리튬·희귀금속 등의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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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마카오 공연 논란 속 한한령 우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그룹 블랙핑크가 마카오 공연에서 “마카오인(Macanese)”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이례적으로 중국 관영매체까지 블랙핑크 논란을 다뤄 ‘한한령’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0일과 21일 마카오에서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어로 “우리는 이번 주 마카오인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명칭)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올렸으며,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마카오인’이라는 단어에 중국과 마카오를 구분했다며 즉각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배우 안젤라 베이비 등 블랙핑크 콘서트를 찾은 연예인 목록을 공유하며 악플 공격을 이어가기도 했으며, 한국 연예인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되는 등 혐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등 한한령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에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디어유 (KQ:376300) 등 일부 음원·음반·엔터테인먼트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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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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