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피델리티, 한국항공우주 지분 5.79%로 확대…”FA-50 수주 낭보 기대”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05월 18일 17:18

[공시분석] 피델리티, 한국항공우주 지분 5.79%로 확대…”FA-50 수주 낭보 기대”

‘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타키온뉴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자산운용기관 피델리티가 한국항공우주 (KS:047810)의 지분을 늘렸다. 피델리티는 미국 굴지의 자산운용기관으로 운용 규모는 6652억 달러(약 878조원)에 달한다.

피델리티는 올해 꾸준히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지분을 늘렸다. 이번에 4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5.79%로 확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Lynch·79)가 재직한 피델리티는 장기 투자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는 “피델리티가 한국항공우주에 투자하게 된 동기는 방산 분야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델리티의 KAI 지분 추이. 자료=타키온뉴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 1.2조원 규모의 FA-50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진출로 한국항공우주의 FA-50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의 하늘을 지키게 됐다.

그만큼 FA-50의 신뢰와 인지도가 높아졌다.

조호진 대표는 “해당 계약은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수출 목표로 설정한 금액을 한 번에 달성했다”면서 “향후 베트남·이집트·슬로바키아·필리핀 등에서도 낭보가 날아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민간 분야에서도 한국항공우주가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 리오프닝을 맞아 숨죽인 항공 산업 분야가 날아오르고 있다.

올해 수익률(YTD)은 한국항공우주가 4.77%이고, 코스피가 12.09%이다.

한국항공우주 주가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KS:035420)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5월 18일 오전 1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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