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비트코인 하루 평균 거래량 ‘급감’…달러화 강세 등 요인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04월 19일 18:32

4월 비트코인 하루 평균 거래량 ‘급감’…달러화 강세 등 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시총이 급락하고 있다. 사진= 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올해 1분기 무섭게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4월 들어서면서 하루 평균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달 1~17일까지 하루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은 154억2197만달러(약 20조324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하루 평균 거래량과 284억9354만달러(약 37조5516억원)와 비교하면 45.88%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월 비트코인은 일평균 거래량은 222억8803만달러, 2월 258억5602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3월 14일에는 하루 거래량이 546억2223만달러(약 71조9811억원)까지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완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달 들어 비트코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일평균 거래량이 200억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와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 등 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금융 리스크가 정상화되면서 비트코인의 인기도 사그라 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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