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채권] ‘금융위’ 한시적 유동성 규제 완화조치 영향...하락 마감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03월 28일 02:21

[0327 채권] ‘금융위’ 한시적 유동성 규제 완화조치 영향...하락 마감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지난 주말 뉴욕채권시장이 도이체방크 리스크 등에 상승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 이후 하락 전환 했다. 은행 예대율 규제 등 한시적 유동성 규제 완화조치 연장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 불안 심리 완화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사진=도이체방크 홈페이지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협회와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4월 말이 기한인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지난 3월 금융업권 등과의 회의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아직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이체방크 등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국내채권가격의 하락폭을 제한한 양상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도이체방크의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220bp를 넘어섰으며, 전일 하루 오름폭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도이체방크는 CS와 상황이 다르며, 유동성과 자본이 탄탄해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6.0 bp, 6.5bp 상승한 3.220%, 3.22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4.8bp 상승한 3.258%,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59%로 마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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