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출산율이 호재였다고?…올들어 치솟는 '이 주식'

Hankyung

입력: 2023년 03월 03일 16:00

최악 출산율이 호재였다고?…올들어 치솟는 '이 주식'

사진=연합뉴스 출산 장려 정책 관련 종목이 올들어 급등하고 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정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유아 가구 업체 꿈비 (KQ:407400)는 2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5680원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5000원) 대비 500%에 가까운 수익률이다. 다른 출산장려주들도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복 전문기업 아가방컴퍼니는 주가는 연초 대비 40%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제로투세븐(50%), 메디앙스(75%) 등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가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했다.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에 이어 처음으로 0.7명대로 주저앉았다. 한국은 201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출산율 '꼴찌'다.

이에 대통령실이 이달 저출산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존 대책 중 효과가 없는 것은 폐기하고, 실효성 위주로 재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녀 등·하원 시간이나 육아 환경을 고려한 '오전 재택근무' 등 다양한 재택근무 활성화 제도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유연근무제' 보장을 공약하며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인 윤 대통령이 오는 3월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코스피 오르고, 코스닥 내리고…증시 혼조세

"K팝 산업 투자하려면 JYP 사라"

'3조8000억원 규모'…테슬라 (NASDAQ:TSLA) 양극재 공급 계약에 엘엔에프...

코스피, 中리오프닝 기대에 상승…기관·외인 '사자'

日 '저출산 쇼크' 80만명선 깨졌다

"우량 회사도 수요예측 부진"…P-CBO 시장 찾는 건설사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로그아웃
로그아웃 하시겠습니까?
아니요
취소
변경 사항 저장